안녕? 이번에 알아볼 단축키는 서식 복사 단축키야. 

서식이라는게 뭔지는 알고 있지? 모른다고? 음.. 서식이라는건 개체의 모양이 아닌 그 이외의 특징들을 말하는 거야. 예를 들면, 개체의 색깔이라든지, 선의 색, 선의 굵기, 선의 모양, 글씨의 색, 글씨체 등등을 말하는거지.


한 슬라이드 안에 각각의 서식을 가지는 개체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 보다는 개체들이 하나의 서식을  가지고 있는게 훨씬 통일감이 있고 보기에도 좋겠지? 그래서 옆에 있는 개체의 서식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른 개체에다가 덮어 씌우는게 바로 서식 복사인거야.


서식 복사 기능이 없다면 색깔이라든지, 선의 굵기라든지, 글씨체 등등을 하나하나 일일이 서식 지정을 다시 해줘야겠지? 일이 너무 많을거야. 그럴때 필요한게 바로 서식 복사!


자, 제목에도 적었듯이 서식 복사 단축키는 [Ctrl] + [Shift] + [C] 그리고 [Ctrl] + [Shift] + [V] 야. 어.. 이거 뭔가 어디서 많이 보던 단축키랑 비슷한거 같지 않니? 맞아. 바로 국민 복사 붙여넣기 단축키인 [Ctrl] + [C] 그리고 [Ctrl] + [V]에서 [Shift] 키만 추가된 거야. 


저~기 아래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해볼게.


왼쪽에 검은색 굵은 선으로 그려진 노란색 원이 보이지? 안에는 Circle이라고 검은색 글씨로 써놓았어. 그리고 이 슬라이드 내의 다른 개체들도 이 원처럼 색깔은 노란색으로, 선의 색은 검은색으로, 선굵기는 적당히 5 포인트, 그리고 글자색은 검은색으로 맞춰보려고 해.

오른쪽에 파란색 원이 보이지? 바로 저 원에다가 이 노란색 원의 서식을 복사해서 붙여넣어 볼꺼야.


복사하려는 서식을 가진 개체를 클릭하고 [Ctrl] + [Shift] + [C] 를 눌러봐.  응 맞아. 노란 원을 클릭하고 단축키를 누르는거야.

그다음에는 서식을 붙여넣으려는 개체를 클릭하고.. 응.. 파란색 원! 그리고 이번에는 붙여넣기니깐 [Ctrl] + [Shift] + [V] !

어때? 서식이 그대로 복사되어서 들어갔지?


자, 그러면 아래쪽에 파란색 네모에 서식을 붙여 넣으면 어떻게 될까? 네모가 원으로 바뀔까? 궁금하지? 한 번 해봐!

짜짠!

모양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네모이지만, 서식은 완벽하게 복사가 되었어!


슬라이드 안의 개체들에게 통일된 서식을 적용하고 싶을때 이용하면 완전 꿀이겠지?

잘 기억해뒀다가 필요할때 유용하게 써먹길 바래. 기억하기도 쉽잖아 국민 복사붙여넣기인 [Ctrl] + [C],  [Ctrl] + [V]에서 [Shift]만 더해주면 되니까!

자 지금 바로 연습해보는거야!



그래. 맞아.

또 복사하기 단축키에 관한 얘기야.

잠깐 복습해보면,

국민 복붙 단축키는 [Ctrl]+[C], 그리고 [Ctrl]+[V] 이지만, 파워포인트에 내가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는 [Ctrl]+[드래그]라고 했어.


자. 그럼 똑같은 기능을 하는 단축키를 2개나 알려줬는데, 또 알려주겠다고?

응. 맞아. 또 복사하기에 대한 단축키야.


잠깐,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좀만 있어봐! 이번 단축키는 앞의 단축키들과는 다르게 좀 특이한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까.


제목에도 적었듯이 이번 단축키는 [Ctrl]+[D] 야.


우리의 숙련된 조교, 동그라미를 클릭하고 위의 단축키를 한 번 눌러 볼래?


어때? 복사+붙여넣기가 한 방에 되었지? 완전 편하지 않니? 단축키 두 번을 누르는 것도 아니고, 키를 누르고 드래그를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단축키 하나만 누르면 복붙이 되다니!


근데 이 단축키의 유용성은 이것만이 아니야! 자자, 집중해봐. 지금부터 이 단축키의 힘을 말해줄테니까 말이야.

그 힘이란 것은 바로, 이 단축키는 복사의 주형이 되는 엄마 개체와 복사되어 나타나는 딸 개체 간의 간격을 기억해서 다음 번 복사에도 그대로 적용해 준다는 점이야.

미안해.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해가 좀 어렵지?


음.. 좀 더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해볼게.

우리의 동그라미 조교를 클릭하고 [Ctrl]+[D]를 눌렀더니 동그라미 조교가 겹쳐지면서 복사가 되었지? 자, 그러면 그 복사된 동그라미를 드래그해서 니가 원하는 적당한 간격만큼 띄워서 옆에다 옮겨놔봐. 그리고나서 다시 [Ctrl]+[D]를 눌러볼래? 계속 연달아서 눌러봐!


짜잔!

니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두었던 딸 개체의 위치와 똑같은 간격(+방향)만큼 이동해서 또 딸 개체들이 생겨나지?

이것처럼 이 단축키는 하나의 개체를 여러 개로 복사하고 그것들을 같은 간격으로 정렬할 필요성이 있을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파워포인트 작업에서 이런 일을 할 일이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 외로 자주 사용하게 될거야.


참고로 [D]는 '중복, 복사, 복제'를 뜻하는 'duplication'의 앞글자라는 사실! 단축키 외우기도 한결 쉽지?


자자, 오늘도 마찬가지로 글로 읽지만 말고 파워포인트를 켜서 한 번 직접 해봐. 해보면 몸에 익어서 나중에 자기도 모르게 단축키를 쓸 수 있게 된다니까!

정말이야!



[미리 알림: 나는 현재 파워포인트 2013 버전을 쓰고 있어. 버전이 다르면 내용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알려줄게.]


복사라고?

복사라면 누구나 다 아는 국민 단축키 있잖아. [Ctrl]+[C] 그리고 [Ctrl]+[V].

맞아. 이건 한글에서도, 워드에서도, 엑셀에서도, 그리고 당연히 파워포인트에서도 잘 먹히는 단축키야.


복사하려는 개체(동그라미를 예로 들어보자)를 클릭하고 [Ctrl]+[C]를 누른 다음에 바로 이이서 [Ctrl]+[V]를 눌러보자. 동그라미가 복사가 됐지?


자, 그럼 단축키 하나를 배웠으니까, 이번 글은 여기까지!

....

...

..

.

;

그래. 미안해.

당연히 이렇게 끝내면 안되지. 이건 누구나 다 아는 단축키니까.


내가 파워포인트로 작업할때 주로 이용하는 복사 단축키는, 제목에도 적었듯이, [Ctrl] + [드래그] 야.  드래그는 마우스로 끄는거. 다들 알고 있지? (모른다고 하지 말아줘...)


복사하려는 개체(아까 그 동그라미)를 클릭하고 [Ctrl] 키를 눌러봐! 마우스 포인터에 변화가 생겼지? 마우스 포인터 오른쪽 위에 작은 플러스 표시가 보일꺼야. 

응, 맞아. 뭔가 추가하겠다는 표시지.

자, 그러면 그 상태(동그라미를 클릭하고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로 동그라미를 옆으로 움직여봐.


짜잔!

동그라미가 원래 자리에도 남아 있고, 새로 옮긴 위치에도 생겼지? 동그라미가 복사된거야.


국민 단축키인 [Ctrl]+[C], [Ctrl]+[V]가 더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파워포인트 작업에서는 훨씬 더 유용한 것 같아. 두 번이나 눌러야되것에 비해 그냥 컨트롤키 누르고 개체를 옮기기만 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 단축키는 제한점이 있어. 바로 한 슬라이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야. 1번 슬라이드에 있는 개체를 복사해서 2번 슬라이드에 붙여넣고 싶다면 국민 단축키 [Ctrl]+[C], [Ctrl]+[V]를 써야해.


지금 바로 파워포인트를 켜서 몇 번 실습해 보도록 해. 한 번도 안해보고 눈으로만 보고 기억하는 것 보다는 몇 번 직접 해보는게 기억하기 (기억나기) 쉬운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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